"광야에서"는 1984년에 문대현이 작사, 작곡한 민중가요이며, 문대현은 당시 성균관대 무역학과 82학번으로 22살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그의 주도로 1984년 결성된 성균관대 학생들의 노래동아리 '소리舍廊'에 의해 성대강당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후 '노찾사' 2집과 안치환, 김광석 앨범에 수록되면서 '대중가요'로 널리 퍼졌습니다.
🍀 "광야에서" 가사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 울음 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 나는 하얀 옷에 핏줄기 있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 노래의 의미
"광야에서"는 민중가요의 대표적인 노래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대중가요 등 주류 노래문화에 대한 비판의식을 지닌 대중들이 기존 대중가요 시장 바깥에서 구전 등의 독자적 유통구조를 통해 향유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애국가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 김광석과 "광야에서"
김광석은 1964년에 태어나 1984년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결성한 동물원의 1집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989년에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을 내놓았으며, 이후 1991년에 2집, 1992년에 3집을 발표하였고, 1994년에 마지막 정규 음반인 4집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1991년부터 꾸준히 대학로에 위치한 학전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하였으며, 1995년 8월에는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광석은 "광야에서"를 부르며 그의 목소리는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는 "문명이 발달해 갈수록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있어요. 그 상처는 누군가 반드시 보듬어 안아야만 해요. 제 노래가 힘겨운 삶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비상구가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 마무리
"광야에서"는 민중가요의 대표적인 노래로, 민주화운동의 시기에 탄생하였습니다. 김광석은 이 노래를 부르며 그의 목소리는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이 노래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노래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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